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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놔둬도 괜찮아

newnomain 2024. 6. 24. 0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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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에 친구들과 작은 카페에서 브런치를 즐기던 중, 애덤 그랜트의 책 '기브 앤 테이크'를 읽고 난 후의 생각이 떠올랐습니다. 신선한 재료로 가득한 샌드위치를 보면서, 이 책을 읽으며 느꼈던 여러 감정과 깨달음이 다시 한 번 마음속에 스며들었습니다. 그 중에서도 가장 크게 와닿은 것은 "그냥 놔둬도 괜찮아"라는 생각이었습니다.

 

애덤 그랜트의 '기브 앤 테이크'는 주는 사람(Giver), 받는 사람(Taker), 그리고 균형을 맞추는 사람(Matcher)이라는 세 가지 유형의 사람들에 대해 설명합니다. 책을 읽는 동안 주는 사람이 가장 성공할 수 있다는 주장은 나에게 큰 울림을 주었지만, 동시에 모든 것을 잘하려고 애쓰지 않아도 괜찮다는 생각도 들게 했습니다.

 

이 점은 애덤 그랜트가 직접적으로 언급한 것은 아니지만, 그의 글을 통해 스스로 얻은 깨달음입니다.

 

샌드위치 속 다양한 재료들이 잘 어우러져 있는 모습을 보며, 우리 삶도 이와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때로는 모든 것을 완벽하게 준비하지 못할 때도 있습니다. 그럴 때는 그냥 있는 그대로 놔두는 것도 괜찮다는 마음가짐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항상 주는 사람이 되려고 노력하다 보면 지칠 수 있고, 자신의 가치를 잊어버릴 수도 있습니다.

 

애덤 그랜트는 주는 사람이 다른 사람을 도우면서 얻는 만족감과 연결감을 중요하게 여깁니다. 그러나 나는 주는 사람도 가끔은 자신을 돌보고, 쉬어가는 것이 필요하다는 점을 깨달았습니다. 이 책을 읽은 후, 모든 것을 완벽하게 해내려고 애쓰지 않기로 결심했습니다. 대신, 그 순간에 최선을 다하고, 때로는 그냥 놔두는 것도 괜찮다는 생각을 가지기로 했습니다.

 

아침에 먹은 브런치처럼 우리의 삶도 완벽하지 않아도 충분히 아름답고 만족스러울 수 있습니다. 주는 사람이 되는 것은 중요하지만, 때로는 있는 그대로의 나 자신을 받아들이고, 있는 그대로의 상황을 받아들이는 것이 더 큰 평화를 가져다 줄 수 있습니다.

 

애덤 그랜트의 '기브 앤 테이크'를 통해 이러한 깨달음을 얻었고, 이제는 조금 더 여유롭게, 조금 더 편안하게 살아가려고 합니다. '그냥 놔둬도 괜찮아'라는 마음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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