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우연히 휴대폰 사진첩을 보다가 작년에 장생포에서 촬영한 고래 조형물 사진을 발견했습니다. 이 거대한 고래 조형물이 물 위로 뛰어오르는 모습을 보니, 문득 우리 직장 생활의 많은 부분이 떠올랐습니다. 직장에서는 크고 작은 사건들이 끊임없이 일어납니다. 얼마 전, 한 동료가 나에게 직장 생활의 어려움을 토로했습니다. 그는 업무의 스트레스와 인간관계의 어려움 등 여러 가지 문제들에 대해 이야기했고, 나는 그의 이야기를 진심으로 들어주려 노력했습니다. 그러나 나는 그의 문제를 해결해주고 싶은 마음에 여러 조언을 해주었지만, 결과적으로는 큰 도움이 되지 못했다는 자책감이 밀려왔습니다. 고래가 물 위로 뛰어오르는 순간은 아름답지만, 그 순간을 지나치게 쫓다 보면 고래가 본래 물속에서 평온하게 지내는 모습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