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저 멀리 도심의 고층 빌딩들이 보이는 이곳에서 나 자신을 위해 이 글을 써보려고 해. 이곳에서 나는 스스로의 생각을 정리하며, 최근 맡은 새로운 업무로 인한 당혹감을 이겨내는 이야기를 해보려 한다. 익숙하지 않은 업무에 처음 맞닥뜨리면 당황스럽고 무서울 때가 많다. 나 역시 그러한 상황을 지금 겪고 있기 때문에 그 기분을 누구보다 잘 안다. 얼마 전, 나는 새로운 업무를 맡게 되었다. 기존에 하던 일과는 전혀 다른 분야였고, 나는 그 분야에 대해 거의 아는 것이 없었다. 하지만 이번에는 실수도 없었고, 상사가 질책하는 일도 없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는 홀로 고민해야 하고, 스스로 결정을 내려야 하는 상황에 직면해 있었다. 그 과정이 참 막막하게 느껴졌다. 내가 이곳에서, 아름다운 자연 속에서 ..